5만1624곳 방문조사 코로나 악화 시 비대면 전환
김해시는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다음 달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는 당초 2월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 일정이 3, 6월로 두 차례 연기됐다. 최근 통계청은 국가정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조사여서 취소하거나 더 연기할 수 없다고 결정했고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면접조사를 하며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전화, 이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조사로 전환 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김해시 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로 올해 조사대상은 5만1,624개소이며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1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는 배달서비스, 오픈마켓, 동영상플랫폼 등의 디지털 플랫폼 경제규모 측정을 위한 항목이 추가됐다.
시 관계자는 “손소독제 휴대, 마스크 착용 등 조사원 예방수칙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업체 조사는 전국 동시 실시하는 주요 통계로 사업체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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