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가 함께하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으로 '김해 학부모 면마스크 만들기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김해지역 학부모 250명의 참여로 진행된 이 사업은 DIY면마스크 재료를 각 가정으로 우편 배송하고, 가정에서 직접 마스크를 만든 후 코로나극복 응원메세지와 함께 완성된 마스크를 모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총 250명 참여가족 모집안내 2시간만에 마감이 되고, 마감 이후에도 참가 희망 전화가 쇄도했다.
또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면마스크 만드는 재료의 재단 및 마스크 제작 과정 영상촬영까지 모든 과정이 학부모들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코로나로부터 지역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두 아들과 함께 천을 자르고 본을 뜨고 핀으로 꼽아 한땀 한땀 바느질로 면마스크를 만드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김해교육지원청에 감사함을 표했다.
조경철 교육장은 “언제나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마음 내어주시고,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부모님들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소통하고, 준비하니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해학부모님들의 정성과 마음을 지역 교육복지지원대상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며 이후에도 “지역의 아이들 모두가 소외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교육지원청간에 더 아름다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