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도서관은 올 7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 강연·탐방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 도서관은 1천만 원을 사업비로 지원 받는다. 장유도서관은 2017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로 4년 연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장유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전쟁 70년, 그 상흔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도시에 남은 전쟁의 폭력성을 융합학문적인 시각으로 읽어내며,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3차에 걸쳐 총 6회의 강연과 3회의 탐방, 1회의 후속 모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프로그램 ‘진해·가덕도, 동아시아 모순과 긴장의 중핵’은 7월 1일, 7월 8일 강연 2회와 7월 11일 진해·가덕도 일원의 탐방 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https://yes.gimhae.go.kr/)을 통해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 공지사항 또는 장유도서관 인문자연과학실로 전화(330-7479)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국전쟁으로부터 7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도시에 지워지지 않고 남은 전쟁의 상처를 책과 도보로 짚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또한 철저히 지켜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