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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반복, 해반천 물고기 떼죽음 보고만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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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반복, 해반천 물고기 떼죽음 보고만 있을 것인가!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0.06.2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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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동안 3번째 독극물 유입 치어와 잉어 등 수십만 마리 몰살
김해시 죽은 물고기 사체와 오염물고기 수거 등 형식적 업무 `끝`
하천 오염되면 즉시 복원 최소 수중 생물 떼죽음은 방지해야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물고기 떼죽음 市 수질 조사 청산가리 성분 검출
누군가 계획적으로 독극물질 해반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는 증거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약 145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2016년 완공한 해반천 고향의 강 사업으로 해반천이 새로운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

이후에도 김해시는 다양한 사업 등으로 수질 2급수까지 끌어 올려 김해 대표 하천으로 조성했다.

김해시는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정비하고 하도 준설, 호안정비, 치수기능 확대와 친수공간을 조성하였으며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간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관리 덕분에 해반천의 각종 수중 생물과 식물 조류 바지락 등이 발견되기도 했고 20년, 30년 된 초대형 잉어 집단이 유회하는 장면도 시민들의 눈에 자주 목격되기도 하면서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해반천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해반천 곳곳에서 생태환경을 오염, 악화시키는 부유물질이 늘어나더니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유독성 독극물이 하천으로 흘려들어 소중한 김해시의 자산이자 시민들의 보고이기도 한 물고기들이 몰살당하고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7개월여 동안만 3번이나 같은 사건이 발생하여 해반천 수질 환경을 썩게 하고 있으며 물고기의 떼죽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삼계동 유엔아이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한 시민은 "두 번 세 번 물고기가 죽어 가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해반천 자체에 거부반응을 보이며 산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물고기들이 커 가는 모습과 백로들이 날아오는 환경은 학습공간이자 자랑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아이들에게 너무 큰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누군가의 계획적이고 고의적으로 이 같은 물고기 몰살을 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고 실제 김해시가 지난 1월 물고기 떼죽음 직후 수질 검사를 통해 청산가리 종류가 발견되었다는 발표까지 했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시민들은 "해반천의 수질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책을 세워 오염원 차단과 물고기 등 수생생물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데 죽은 물고기만 건져가는 것이 전부다"라며 김해시를 원망했다.

지금은 물고기이지만 여름에 하천에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 파악과 범인 색출 물고기 보호와 생태하천 파괴를 막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비슷한 시간 똑같은 지점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독극물 방류행위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범인색출과 엄벌로 하천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반천을 산책할 수 있게해야 한다.

그리고 죽은 물고기 수거에만 열중하지 말고 오염된 하천 수질개선 대처방안을 모색 강구하여 이번처럼 오염사태가 발생하면 긴급하게 물고기를 살리고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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