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서 산딸기 재배에 힘쓰고 있는 최석용 산딸기 닷컴 대표가 23일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년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업인상 수상자는 모두 세 명으로 표창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최석용 대표는 김해시산림조합 조합원으로 산딸기 농장이 전무하던 2000년 주변농가와 더불어 친환경농법을 가미한 유기농법으로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에서 본격적인 산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산딸기 가공식품인 와인사업의 시작으로 잼, 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산딸기가 김해의 대표 작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은 물론 2010년에는 산딸기 와인으로 인제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산업단(GTEP)을 통해 ‘2010 동경와인박람회’에 출품하는 등 산딸기 가공식품의 세계화와 수출판로를 마련했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도 재배기술 및 각종 유통정보 강의와 지역관광자원(와인동굴, 레일바이크)과 연계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임산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되어 2020년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최석용 대표는 “이번 임업인상을 수상한 것은 제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산딸기 재배를 통해 상을 받게 된 점이 더욱 기쁘다”며 “그동안 산딸기 재배와 판로에 도움을 주신 김해시관계자분들과 김해시산림조합(조합장 서환억)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으로 산딸기를 자체 브랜드 작물로 그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힘써 김해시의 대표 작물로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관계자는 “임업인 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속가능한 임업발전에 노력하는 우수임업인을 매년 발굴, 시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업의 소득향상 모델을 제시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임업인의 실질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