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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역대급 폭염! 반드시 알고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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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역대급 폭염! 반드시 알고 대비해야 한다
  • 정민호
  • 승인 2020.07.0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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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이 장맛비가 끝나고 나면 100년만에 찾아오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어 있어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는 일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전 세계에 걸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봄·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철은 길어지고 있으며, 여름철 기후는 더욱 사나워지고 있다.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지구온난화는 대기에 존재하는 온실 가스의 농도 상승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산업체와 차량 등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고, 대형산불에서도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낙농을 대량으로 하는 나라에서는 가축의 분뇨에서도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다.

온실가스는 대기층에 비닐하우스와 같은 층을 만들어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대기온도와 강수량의 변동성을 심하게 하여, 폭염이나 국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높아진 대기온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폭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폭염피해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일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폭염주의보, 일일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폭염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1910년 22.5℃에서 2019년 24.1℃로 110여년 만에 1.6℃ 상승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중 폭염 일수는 `80년~`89년에는 8.2일, `10년~`19년까지는 15.5일로 89% 증가했다. ‘15년에서 ’19년 5년간 경남의 폭염일수는 평균 22.3일인데 ‘18년의 폭염일수는 역대 1위 기록인 33.9일나 된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는 1,135명의 온열질환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폭염과 이에 따른 온열질환의 종류 및 대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열사병은 중추신경 기능 장애(의식장애/혼수상태)가 발생되며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빈맥, 가쁜 호흡, 저혈압등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 대처 방법은 의식이 없는 경우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야 하며,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내려주어야 한다.

둘째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며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가 발생한다. 대처방법은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쉬게 해주며, 스포츠 음료나 주스 등을 마시면 좋아 질 수 있다.

셋째 열경련은 무더위 속에서 극심한 활동으로 인해 체온조절을 실패함에 따라 팔·다리 등에 근육경련이 발생하게 된다. 대처방법은 역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환자에게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며 경련이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면 된다.

넷째 열실신은 어지러움증을 동반하며, 일시적으로 의식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대처방법은 환자를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이동시켜 평평한 곳에 눕히도록 하며 물,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해야 하며 의식이 소실되면 신속하게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슨 사고나 마찬가지로 온열질환은 초기에 적절하게 응급초치가 이루어지면 심각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이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온열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햇볕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 쉴 수 있도록 하고,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루의 온도가 절정에 이르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하며 비닐하우스 등 고온 밀폐된 장소에서 작업 시에는 수시로 휴식을 취하고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한 낮에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 마라톤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뙤약볕에서 풀을 베거나 농약을 치는 행위도 위험할 수 있다.

올해 여름은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수칙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잘 실천하여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국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해 본다.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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