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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 둔치의 `꽃탑` 김해를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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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 둔치의 `꽃탑` 김해를 향기롭게…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0.07.0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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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동 유적지 앞 해반천 둔치 4곳에 대형 꽃동산 조성 눈길
일부 시민... 얼마 전 떼죽음 당한 하천 물고기 추모하는 듯하다

김해시가 해반천에 조성한 대형 꽃탑이 오가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달 20일경부터 해반천 전하교에서 봉황교 사이 하천 둔치 4곳에 대형 꽃탑을 조성했다.

이곳은 대체로 하천 둔치의 폭이 넓은 편으로 봉황동 유적지 해상 포구와 경전철 봉황역을 사이에 두고 있다.

시민들은 "코로나 19로 답답하고 우울해 해반천 산책을 나왔는데 어느날 뜻 밖에 이러한 아름다운 꽃탑이 세워져 있어 보기가 참 좋았고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고 했다.

김해시는 이곳뿐만 아니라 봉황동 유적지 일원에 복원해 놓은 가야시대 유적 해상 포구 주변에도 꽃탑을 세워 김해를 향기롭게 하고 있다.

산책을 하던 시민들은 휴대폰에 담아가기도 하는 등 인기도 높고 반응들도 좋다.

일부 시민들은 "수시로 떼죽음을 당하는 해반천 물고기들을 보면서 행정을 불신하고 해반천 자체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처럼 마치 죽은 물고기들을 추모하는 듯한 꽃탑을 물고기 집단폐사 하류에 지역에 조성해 놓은 것을 보면서 죽은 물고기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은 들 수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했다.

이 꽃탑은 해반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과 무관하지만 마음 여린 시민들은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여하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덤으로 꽃탑을 조성하여 눈과 코를 즐겁게 하고 마음마저 행복하게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칭찬받을 만한 일이라고 본다.

도시를 디자인하여 시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거대하고 대대적인 사업만이 아니라 이처럼 작지만 감동적인 이벤트성 사업들이 김해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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