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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경전철’ 우려되는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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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경전철’ 우려되는 전국체전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7.17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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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재검토해야

이정화 김해시의원은 13일 보도자료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년 연기되어 2024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제2의 경전철’이 우려된다며 지금이라도 시설재배치 등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가 주 경기장을 전국체전 이후 ‘생활체육 공공인프라’로 사후활용할 것을 대비해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서김해지역으로 추진했어야 하나 김해운동장 옆 ‘쌍둥이 경기장’으로 추진해 잘못된 입지 선정을 했다”며 “평창올림픽과 같은 조기 해체 등의 사례를 밟을 소지도 농후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영 등 핵심종목의 타 지역 개최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영의 경우 50m 8레인 경기장이 없어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전국체전 대비를 계기로 다이빙경기장을 포함한 제대로 된 수영장을 보유하는 게 필요하나 창원으로 수영 종목을 헌납한 것은 치욕”이라고 김해시 행정을 비판했다.

이 의원의 가장 큰 비판은 ‘재정악화’에 있다. 김해시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김해종합운동장 조성사업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김해종합운동장 운영수지는 30년간(2023년~2052년) 연평균 -32억3400만원에 달해 타 지자체 10곳 평균(2017년 기준) 손익 -14억92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최근까지 김해시는 여러 차례 문건을 통해 2021년 국비(체육진흥기금) 90억 추가 반영 요구, 도비의 전체 사업비 30% 부담(김해종합운동장 건립비 기준 467억)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김해시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김해종합운동장 부지 이전은 무조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국체전 김해 개최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연간 32억대 적자에 달하는 운영수지 개선, 체육인프라 조성에서의 불균형한 지역개발, 수영 등 핵심종목의 김해지역 미개최, 조성사업 예산부터 버거워하는 김해시 예산 난맥상 등을 해결하기 전까지 진행 중인 공사를 ‘잠시 멈춤’하고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공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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