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신호 우선 부여…시민 피해 최소화 기대
김해시는 경남소방본부와 협업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김해대로 10개 교차로(활천사거리~전하교 서편 사거리 총 2.4km구간)에 구축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접근할 경우 차량의 위치 및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통과하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험운영 결과 통과 시간이 46%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재난현장 출동 시에는 교차로 통과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신호 대기로 인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방차의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 사고 위험 감소 및 안전 확보로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내년에는 교통량이 많은 장유지역 2개 구간 8개 교차로에 추가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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