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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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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사업 본격화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7.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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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운영위, 김숙영 대본작가 김주원 작곡가 선정... 2021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서 초연 예정
수로왕과 허왕후. (2018 김해 허왕후 신행길축제)
수로왕과 허왕후. (2018 김해 허왕후 신행길축제)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와 재단은 제작운영위원회 공모를 통해 대본작가는 김숙영 씨, 작곡가는 김주원 씨를 최종 선정했다.

김숙영 작가는 창작오페라 '이중섭', '찬란한 분노' 등의 대본과 연출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고 김주원 작곡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정하는 오페라 작곡 부문 차세대 예술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시대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인들로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제작감독 및 연출가를 선정해 제작팀을 꾸려 9월에는 무대 제작을, 이후 작곡이 완료되는 11월에는 김해와 서울 두 곳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완료하고 3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초연할 계획이다.

시는 가야의 중심인 금관가야의 고도로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등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역사유적지를 보유한 도시다.

창작오페라 '허왕후'는 당시 최고의 제철기술을 통해 해상무역국가로서 찬란한 가야문화를 꽃피워낸 수로왕과 허왕후의 업적과 그들의 러브스토리에 현대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세련되게 극화한 작품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 공정성을 위해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예술감독을 비롯, 지역의 예술가를 포함해 9인의 국내 오페라 전문가로 창작오페라 제작운영위를 구성하고 제작방향 등을 꾸준히 논의ㆍ결정해왔다.

허성곤 시장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수로왕과 허왕후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낯설고 이질적인 문화를 포용해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새로운 문화를 구축한 이들의 이야기는 문화다양성을 지향하는 우리 세대의 관점에서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가야문화권역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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