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2,40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내재해형 온실에 준하는 규격을 준수해 양액재배시설, 복합환경 제어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시설, 자동원격 환경관리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다. 올해 12월말 경 준공해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임차인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인 자로 독립경영 예정자이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며 신청일 당시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신청서 및 영농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예비후보자 2명을 포함해 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임대기간은 3년으로 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내로 책정해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임대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영농기술지도 및 컨설팅 지원, 경영개선 지원, 농장 운영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을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 및 영농기술을 습득해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