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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고려인 집단 패싸움 63명 붙잡아 23명 구속…이권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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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고려인 집단 패싸움 63명 붙잡아 23명 구속…이권다툼
  • 미디어부
  • 승인 2020.08.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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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지난 6월 경남 김해시내 한복판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고려인 수십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63명을 붙잡아 이중 2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다른 1명은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20일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에서 흉기·둔기를 이용해 2그룹으로 나뉘어 패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그룹 37명이 붙잡혀 11명이 구속됐으며, B그룹은 26명이 붙잡혀 12명이 구속, 1명이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A그룹은 그동안 국내 취업 중인 전국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보호비 명목으로 임금 일부와 운영업소의 수입금 20%를 강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그룹 일원이 지난 6월13일 B그룹이 운영하는 김해의 모 당구장 안에 있는 불법도박장에도 찾아와 상납을 요구했고, B그룹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A그룹은 지난 6월20일 자신들의 힘을 과시해 상납을 받고자 쇠파이프와 각목 등을 들고 차량 8대를 나눠 타고 김해로 집결했다.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B그룹 역시 야구방망이와 흉기 등을 준비해 차량 7대를 타고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범행 당일 주차장에서 1~2분여 동안 패싸움이 벌어졌고, A그룹의 2명이 가슴과 머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당시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현장을 발견하고 이들을 제지, 지원을 요청하면서 싸움은 멈췄다.

경찰은 이들 중 본국에서 폭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A그룹에서는 러시아 마피아와 관련된 이가 2명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A그룹의 우두머리 등은 대략 2년 전쯤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조직도와 행동반경 등이 확인되지 않아 조직폭력배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모두 평소에는 각지에서 일을 하거나 가게를 운영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다가 상부의 연락을 받고 주말 등에 활동하는 것이다.

또 A그룹이 언제부터 얼마나 상납을 받았는지도 수사 중이다. 현재 이들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일부는 본국에 있는 가족들 피해를 우려하면서 수사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다.

경찰은 A그룹이 전국적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다가 경남에서 B그룹과 집단으로 싸움이 붙은 것으로 외국인간 이권다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범죄형태도 점차 조직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에 대해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재판결과에 따라서 금고 이상형이 나오면 형을 마치고 우리나라에서 추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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