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살수 수돗물 대체 온실가스 줄여
김해시는 여름철 도로 살수와 도로 청소용 물을 수돗물에서 하수처리장 방류수로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거쳐 하천으로 방류하는 물로서 시는 이러한 방류수 재이용을 위해 도로 청소와 살수에 사용할 안정적 수질의 환경용수 공급시설을 지난 4월부터 화목 및 진영맑은물순환센터 내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는 도로 청소와 살수에 수돗물을 사용해 시는 이번 방류수 재이용에 따라 연간 도로에 뿌려지는 수돗물 6,500㎥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수에 드는 전기사용량이 줄어 전기 생산 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면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문 하수과장은 “수질이 보증된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활용을 늘여 향후 지역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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