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행정복지센터에 지난 달 익명의 동전기부 천사에 이어 어려운 시기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김동석(주촌면·39)은 내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 기탁을 약속했으며, 7월 31일에는 김대현(내외동·48)이 “힘든 시기에 저소득 조손가정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싶다”며 5년 동안 정기 후원을 약속하고 갔다.
또한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을 보러 오셨다가 기부저금통에 차곡차곡 넣어주신 성금도 14만원이 모였다.
이에 내외동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들을 위해 기탁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류정옥 내외동장은 “이번 기부행렬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인 요즘,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는 멀어지지 않았다”며 “무더운 여름철 마음의 온도를 시원하게 해 주는 소중한 기부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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