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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대응 시정역량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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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대응 시정역량 총집결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8.1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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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 신규 확진자 증가→市 방역 태세 재점검
​​​​​​​2차 대유행 대비 인프라 확충, 감염 사각지대 신속 대응계획 밝혀

김해시가 지난 13일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재점검하고 앞으로 추진전략을 밝혔다.

김해를 포함한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확진세가 빠르지는 않지만, 가까운 부산에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확산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지역 방역환경 분석과 함께 시기별 확진사례 및 조치사항을 정리하고 앞으로 전략을 수립ㆍ발표했다.

시는 대형 공공의료기관 부재,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 취약시설 다수 분포, 대도시(부산ㆍ창원) 인접지역, 해외입국자 확진자 증가 추세(외국인 근로자 다수 분포) 등 지역방역 여건 상 어려운 점이 많다고 자체 진단했다.

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높은 방역활동 참여율,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와 선제적 대응, 촘촘한 공공ㆍ민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초기의 지역감염(타 지역 유입) 6명 발생 이후 안정적으로 지역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김해 지역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 차이는 거의 없으며 연령대는 30대>20대>60대>40대ㆍ50대 순으로 30대 남성 비율이 가장 높다. 감염경로는 해외입국이 68%(1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확진자의 64%(14명)가 무증상 감염이었다.

8월 12일 현재까지 김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타 지역 유입 6명, 해외유입 16명(러시아선박 1명 포함)이다.

시의 방역체계는 제1기(1월 20일~2월 17일), 제2기(2월 18일~5월 5일), 제3기(5월 6일~현재) 단계별로 숨가쁘게 돌아갔다.

해외유입 확진이 시작된 제1기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지역감염을 대비하고, 정부 지침보다 한 단계 높은 위기단계로 격상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시장)를 가동했다. 이 시기에 김해 지역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규모 집단발생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제2기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여파와 해외입국 사례로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신천지 교회 전수조사 및 폐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민간 선별진료소 보건소 직원 파견근무,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해외입국자 전원 검사 실시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제3기에는 해외유입으로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타 지역 유입 미발생)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생활방역팀을 신설하여 With코로나ㆍPost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촘촘한 자가격리자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가격리 위반자 2명을 적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고발조치했다.

시는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컨테이너 임시시설인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ㆍ운영, 상시근무자 인력 충원, 市 역학조사관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더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고위험시설 관리강화, 집단감염 취약시설 집중 모니터링,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방역소독 업무시스템 개선, 생활방역 홍보단 운영, 심리방역 등 조치를 취한다.

한편 시는 앞으로 또 찾아올 수도 있는 감염질환 팬데믹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구 56만 대도시에 걸맞은 공공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장기적으로 보험자병원, 도립의료원 등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지역 방역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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