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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마스크산업 단기간 육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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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마스크산업 단기간 육성 ‘눈길’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9.0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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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9개사 증가 마스크 자족 가능
마스크 생산부터 생산설비까지 자체 제조
원단제조설비 개발 최초 수직 계열화 추진
김해 골든루드산단 내 스마트공장 ㈜스맥.
김해 골든루드산단 내 스마트공장 ㈜스맥.

김해시는 코로나시대 생필품을 넘어 생존필수품이 된 마스크산업을 단기간에 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민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마스크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기업이 현재 10개사로 작년 말 1개사에서 9개월 만에 9개사가 증가했다. 이들 10개사 1일 생산가능물량은 총 412만장으로 이는 시민 1인당 하루 7장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마스크 자족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이다.

이들 기업들은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방한마스크와 일반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으로 분류돼식약처 인증을 받아야하는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등 각종 마스크류를 생산하고 있다.

㈜지비케이그룹, ㈜바이탈린 등 4개 업체는 이미 78개 장비를 이용해 하루 92만장의 KF, 덴탈 및 일반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소나라(주) 등 6개 업체에서도 연내 83개 장비를 이용, 하루 32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700여명의 인력 채용도 뒤따라 일자리 창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골든루트산단에 있는 ㈜스맥은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일반마스크 생산설비와 KF마스크 생산설비를 제작, 판매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생산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이다. 국내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는 대부분 외국산 기계를 직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외국산 기계를 조립 생산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산 자동화 설비를 자체 설계해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중국산 장비가 불량, 고장, A/S 불가 등으로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한데 비해 ㈜스맥은 품질과 A/S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다.

마스크 생산에서 또 하나 핵심은 마스크 원단 생산이다. 원단 생산이 원활해야 마스크 생산이 연중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맥은 연내 마스크 원단제조 자동화설비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실화되면 김해시는 마스크 공급에 있어 전국 최초로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 예방 필수품 중 하나인 손소독제와 세정제 생산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엔보이비젼은 다양한 종류의 손소독제와 세정제를 제조해 일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전국 4대 의생명 거점도시답게 마스크산업과 감염병 예방분야 산업을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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