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생활쓰레기 상습 투기로 민원이 잦았던 관내 교통섬(전하동 36-2번지 일원)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칼랑코에 800본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다육성 화초인 칼랑코에는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다.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화초로도 인기가 높아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이 개발돼 있으며 꽃색이 아름답고 비교적 키우기가 쉬운 식물로 분류된다.
인근 주민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삭막했었는데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교통섬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뀌어 지날 때마다 기분이 상쾌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송유업 동장은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지속적으로 꽃밭을 조성하고 관리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칠산서부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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