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방수총 무인방수, 장시간 화재진압 가능
박승제 서장 신형 방수총 대형화재에 적극 활용토록
박승제 서장 신형 방수총 대형화재에 적극 활용토록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18일 청사 앞 차고지에서 이번에 구매한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에 대한 방수 성능 및 조작 시연회를 했다.
기존에 소방서에서 운용 중이던 방수총에 비해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은 무인방수가 가능하여 장시간 화재 진압 시 진압대원의 체력소모가 많았던 단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험물저장 탱크 및 가스저장 탱크 화재 등 화점 접근이 어려운 화재와 타이어, 플라스틱 등 장시간 연소하는 화재 시에 무인 고정방수가 가능하여 현장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연회에는 박승제 서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관계자, 본서 직원들이 참석해서 신형 방수총의 다양한 기능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았고 박승제 서장도 실제 조작해보면서 새로 도입된 방수총의 여러 가지 기능들을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상동면 소재 산업용 기초화합물 도매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염화파라핀 등 화확 제품의 연소로 인해 12시간가량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다.
당시 직원들이 화재현장의 열기에 장시간 노출되어 탈진 등 고충이 심하였는데, 소방서는 무인 방수총을 차후에 위험물 화재 등 대형화재에 투입하여 여러 각도로 성능을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박승제 서장은 “신형 방수총이 도입된 만큼 끊임없이 운용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도입 장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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