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도서관은 지난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추석 특별방역대책 가운데 실내 국공립 문화예술시설(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운영 재개 방침에 따라 오는 10월 5일부터 시립도서관 운영 단계를 한 단계 완화해 개방한다.
추석 특별방역기간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지속되지만 이번 2단계는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위는 높이고 비교적 방역관리가 잘 되어 있고 감염위험이 낮다고 평가되는 실내 국공립 공공시설의 규제는 일부 완화한 ‘투트랙’ 접근으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차별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시립도서관 개관 범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1~3단계)를 준용하되 지자체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자체 시립도서관 단계별 개관(A~E단계) 기준을 마련해 적용 중으로 기존 도서관 이용은 도서 대출 반납 외 자료실 열람은 불가했으나 10월 5일부터는 ‘1-D(준강화)’ 단계를 적용해 도서 대출 반납 외 자료실 열람석 이용인원을 2분의 1로 제한해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와 일상 활기 찾기에 도움이 될 것이며 도서관은 지속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립 문화시설로 재인식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운영 사항은 김해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를 참고하거나 장유도서관(055-330-74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