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활천동자원봉사캠프(캠프장 추윤휘)는 지난 8일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홀몸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가장 아름다운 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활동은 김해시 자원봉사캠프 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홀몸어르신이 갑자기 일을 당했을 때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답게 기억 될 수 있도록 활천동캠프에서 발 벗고 나섰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화장을 받으시던 김 할머니는(73세)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그동안 영정사진이 필요했지만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 부담 등으로 촬영을 미뤘는데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장수사진은 스튜디오 하늘(대표 박영규)과 뉴세븐 미용실(원장 김윤경)의 재능 나눔으로 함께 진행됐다.
한편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캠프와 함께 하는 안녕한 김해!'라는 주제로 안부, 안전, 안심, 기타 총 4개 부문에서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실시했고 10개 자원봉사캠프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주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신 활동캠프에 감사드리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점점 잊혀 가는 효(孝)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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