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4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미 2,923t(7만3,076포/40kg)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 1,000t은 농가 편의를 위해 김해시미곡종합처리장과 진례와 한림 DSC(벼 건조저장시설)를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 1,923t은 11월 17일부터 진영읍을 시작으로 관내 읍면동 지정수매장소에서 매입한다.
올해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일미로 지정됐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매입계약서에 기재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정해지며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3만원/40kg)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은 12월 말에 지급한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록적인 장마와 두 번의 태풍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평년 수준의 수확이 가능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이 수확 후 수매장에서 농가들간의 유대를 나눌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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