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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초, 우리 동네 문화재 랜선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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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초, 우리 동네 문화재 랜선으로 만나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0.10.1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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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

김해 대진초등학교(교장 박중구)는 지난 14일 5~6학년 학생, 열여덟 명이 각 교실에서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까지 박물관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밴드, 유튜브)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은 김해교육지원청 특색과제인 ‘가야 얼 계승을 통한 자랑스러운 김해인 양성’과 대진초등학교의 ‘가야문화역사이해 체험학습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김해박물관과 연계하여 ‘우리 동네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했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5~6학년 학생 모두 무료로 실시했다.

박물관 수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사전에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한 후 담당자와 담임교사와 사전 비대면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환경을 점검하고, 갑옷 입체카드 만들기 키트를 우편으로 받았다.

수업 당일에는 박물관 담당자가 보내준 유튜브 주소로 교사와 학생들이 접속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가야시대 문화재, 특히 갑옷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박물관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온라인 수업의 한계로 실제 유물을 보지 못하고 화면으로만 봐야 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학생들의 개인 휴대폰 및 태블릿으로 실시간 댓글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여 궁금한 부분을 그때그때 바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 수업을 마친 후 후속 활동으로 갑옷 입체카드 만들기 키트를 활용하여 온라인 수업에서 들었던 갑옷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사는 온라인설문을 통해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6학년 이모 학생은 “가야, 가야, 많이 들어서 가야 시대라는 말은 익숙한데 가야시대 갑옷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리 목소리를 바로 전할 수 없어서 조금 답답했지만 박물관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댓글로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래도 다음에는 박물관에 가서 전시된 갑옷을 직접 보고 싶어요”라며 이번 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박중구 교장은 “이번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 진행으로 체험활동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방식의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이 학습 방법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의 의지를 전했다.

이번 박물관 수업이 학생들에게 가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이론과 체험의 바탕이 되고, 더불어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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