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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함께하는 `양산 국화 전시`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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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함께하는 `양산 국화 전시` 24일 개최
  • 특별 취재팀
  • 승인 2020.10.2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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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대웅전 경 내 전체 국화 전시장 소구소망 푯말 눈길
양산시 지원 국화 축제 개최 20여일 전부터 통도사 경내 전시 시작 가을 향연 만끽
음력 9월 9일 개산대제기간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추억거리 볼거리 제공

가을의 정취를 가득담은 `2020 양산 국화 전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주차장 및 신평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양산시와 통도사 간에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통도사는 산문 주차장과 무풍한송로 등 전시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는 국화작품을 통도사와 하북 신평마을 곳곳에 배치해 하북면 일대를 국화 향기로 물들게 하고 있다.

25일(일ㆍ음력 9월 9일) 개산대재 기간 방문객에게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국화와 천년고찰 통도사의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국화축제 장소를 통도사로 이전해 개최하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도사 숲길을 활용한 문화행사 컨텐츠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이며 코로나19 종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행사취소가 근본 대책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되어 코로나 블루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국화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남매일 취재진과 YN뉴스 양산지역 기자단은 지난 17일 토요일 초하루를 맞아 통도사 가을 절경을 담아 코로나 19로 인한 답답하고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드리자는 취지로 영취산 계곡의 가을 절경과 통도사 불이문을 시작으로 대웅전(적멸보궁) 경내를 가득메운 전시된 국화작품들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佛寶ㆍ法寶ㆍ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2018년 1월에 양산시 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통도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산 이름을 영축산이라 한 것은 산의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모양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나, 그 옛 이름은 축서산(鷲棲山)이다.

절 이름을 통도사라 한 까닭은 ①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 ②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③ 산의 형세가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 등이 있다.

창건주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함으로써 초창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되었다. 특히 불사리와 가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사찰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역사 기록은 통도사의 사격(寺格)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매우 중요한 기록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는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켰다. 이에 통도사는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도량(根本道場)이 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대찰이 아니고 후에 금강계단이라고 불려진 계단을 중심으로 몇몇 법당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 뒤 고려 초에는 사세가 더욱 확장되어 절을 중심으로 사지석표(四至石標), 즉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를 둘 만큼 대규모로 증축되었다. 

특히 현존하는 중요 석조물이 고려 초기 선종대에 조성되었으므로, 가람의 정비는 이때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 당시의 중요한 석조 조형으로는 금강계단 상부의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를 비롯하여 극락전 앞의 삼층석탑, 배례석(拜禮石), 봉발탑(奉鉢塔), 그리고 국장생석표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고려시대에 속하는 유물이고 그 밖에 현존하는 목조건물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되었다.

특별취재단(본사 최금연 기자/양산시 김현호ㆍ방명화ㆍ안정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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