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참례객 150명 이하 제한
김해시는 오는 31일 수로왕릉(사적 제73호)에서 숭선전(참봉 김학길) 추향대제가 봉행된다.
숭선전제례(경남무형문화재 제11호)는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과 왕비 허황옥을 비롯해 2대 도왕부터 9대 숙왕까지 가락국 9왕조의 왕과 왕비를 추모하는 제사로서 시는 국가문화재 승격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향대제 초헌관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추대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2000여명에 달하는 참례객을 수용할 순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만큼 참여 인원을 150명 이하로 축소하고 음복소를 설치하지 않는다.
대제 당일은 수로왕릉 정문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일반 참례객의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숭선전제례는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로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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