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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접한 희망 만발 김해시 장학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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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접한 희망 만발 김해시 장학 정책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0.11.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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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 창립총회 모습.
지난 10월 5일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 창립총회 모습.

김해시는 내년부터 김해시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김해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고3 대학진학 예정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기대에 찬 환영을 하고 있다.

김해 관내 4년제 대학으로는 인제대와 가야대가 있으며 전문대학으로는 김해대학과 장신대가 있다. 

김해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창원, 진주, 울산, 경주, 호남, 포항, 부산, 대구, 서울 등으로 진학하고 있다.

학교장과 진학 담당 선생님들이 학교 명예와 명문대학 진학 평가를 내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반강제적으로 역외로 진학을 권유하고 추천을 하는 바람에 억지로 서울로 진학했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넋두리가 있기도 했다.

기숙사가 있는 일부 대학 외 모든 대학생들은 자취생활을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대학 생활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때문에 자녀 뒷바라지를 하는 학부모들의 가정경제도 큰 타격이 되고 있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다 20여 년 전부터 김해를 걱정하는 애향 시민들과 사회지도자들이 김해 인재 역외유출 방지 대책을 요구해 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20여 년이 흘렀다.

1994년 완전한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선거에 출마했던 다수의 후보들이 김해 인재 역외 유출을 막겠다고 공약했지만 실천되지 않았다.

김해만 하더라도 인근 도시의 역사 깊은 대학보다 학습조건과 교육역량이 뛰어난 대학이 많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으로 연구와 취업률도 상당히 높다. 

하지만 타지역 대학들이 김해지역 고3 대학 진학생들을 모셔가기 위해 장학제도 등 다양한 대학정책을 내놓고 있었지만 김해지역 대학들은 김해지역 고 3학생들에 대한 진학설명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외면했다. 조금은 오래된 일이지만 필자가 대학의 합격 통보를 받고 진학하게 된 김해고 예비 대학생 전체가 참석한 강의실에서 5년여 동안 공부한다고 고생한 부분에 대해 격려하고 대학 합격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강의 때마다 똑같은 메시지 하나가 있었는데 "내가 오늘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첫째 부모님 덕분이고 둘째 선생님의 은덕이며 셋째 여러분의 노력이었다"

"여기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세 가지가 더 있는데 첫째가 나를 지켜준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고 둘째가 나를 성장 시켜준 지역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이며 셋째가 초ㆍ중ㆍ고를 다니면서 함께 했던 많은 친구들 중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친구들 몫까지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연설명도 해주면서 사회인으로 지역 사회의 소중한 은혜와 가치를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필자에게 질문했던 내용 중 대부분이 김해를 벗어나 객지에서 대학 생활을 해야 하는데 환경이 불안하고 걱정이라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더 깊이 있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말속 깊은 곳에는 자신을 뒷바라지해 주어야하는 부모님들의 경제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부터 대학 진학 학생들 중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장학금 직접 지급을 비롯하여 부경양돈농협, 새마을금고, 불교단체, 라이온스, 로타리, 태광실업, 흥일산업, 김해장학회에 추천을 통해 70여명에게 2백여 만원에서 3백 만 원씩 장학금 전달로 희망을 주기도 했지만 늘 부족하고 미안했다.

다행스럽게도 허성곤 시장 취임 후 일념장학회와 김해장학회가 통합하여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이 출범하고 장학기금 100억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장학기금을 출연할 수 있는 법률적인 제약 등으로 통합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기금 200억 달성은 멀어져만 가는 듯 했다. 

이에 김해시장과 관계자들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여 찾아낸 것이 김해시 출연 미래인재장학재단이다. 내년 초 출범 예정인 미래인재장학재단의 첫 번째 핵심사업으로 대학입학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여 지역 인재 유출을 막아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한다.

김해시는 학력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지역 우수 인재들이 인근 도시의 대학으로 빠져나가 김해지역 대학의 신입생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등 대학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어 이 같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내년 미래인재장학재단 출범에 따라 현재 성적 중심의 장학사업을 예체능 특기생 지원과 지역 중소기업 취업 지원 등으로 확대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다양하게 양성하고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이 같은 정책을 입안한 김해시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관내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김해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은 약 5800명으로 이 중 약 10%인 590여명이 관내 4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오랜만에 접한 희망 만발 김해시 장학정책을 환영하며 장학기금 200억 조성사업 조기달성을 위해 십시일반 기탁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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