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경로당 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회계교육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달 14일부터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평소 운영비 및 냉ㆍ난방비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계 실무자인 노인회장과 총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감염예방 관리자의 역할 강화 및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취식 금지 등 경로당 이용자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청렴하고 안전한 어르신들의 소중한 쉼터로 자리매김코자 함이다.

또한 이 날 보조금 항목별 사용 내용, 집행 및 증빙서류, 정산결과 부적정 사례 등 실수가 많았던 부분을 참석자와 질의응답하며 진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했고 지출집행 및 경로당관리 서식, 사무용품으로 꾸린 청렴회계상자를 제공해 회계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

한 경로당 회장은“그동안 회계처리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했다”며 “앞으로 주먹구구식의 집행방법에서 탈피해 단돈 일원의 보조금이라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겠다.”며 청렴을 다짐했다.

한미정 회현동장도 “경로당이 투명하고 어르신들이 화합하는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심과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