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에게 꿀팁 전할 익어가는 청춘들의 평생교육
김해시는 실버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 '익어가는 청춘들의 인생꿀팁'을 11월 20일부터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스피치 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말하고 싶은 인생꿀팁 영상을 촬영,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박막례, 지병수, 밀라논나 등 실버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활약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젊은이에게 재미와 지혜를 줄 수 있는 김해 어르신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사업 취지에서다.
해당 교육은 총 5회차로 운영되며, 스피치 기초에서부터 콘셉트 설정, 젊은 세대 이해하기, 영상 촬영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강의 영상 촬영에 따른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 후 영상 공유회도 진행한다.
더불어 수강생들이 수업 시간에 작성한 '젊은이에게 말하고 싶은 글과 그림'을 커스텀굿즈(20·30대 사이에서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드는 생활소품)로 제작, 김해시 평생학습관 유튜브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떼', '꼰대'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세대간 갈등과 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상호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는 익어가는 청춘들의 연륜을, 노년 세대에는 자기계발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대연결형 프로그램처럼 앞으로 사회적 선순환을 이끄는 평생학습도시 김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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