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에서 김해시와 영등포구 공공급식의 1주년을 기념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먹거리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서울시 자치구와 지방 공공급식센터간 1:1 매칭을 통해 산지로부터 식재료를 공급받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공급식의 향후 원활한 운영 및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영등포구 복지국 및 소속 관계자, 공공급식 참여 어린이집 대표, 김해시 핵심 관계자 및 공공급식 식재료 생산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하여 소규모로 진행하였고 공공급식 현황 및 참여 확대와 도농 간의 연대감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8월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 지자체로 영등포구와 MOU를 체결하여 현재까지 영등포구 공공급식에 200여 품목, 약 10억의 김해산 식재료를 공급하였으며 우리시 우수농산물 홍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시는 식재료 공급 외에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학교급식 농산물꾸러미 판매, 김해시 로컬푸드 홍보포스터 ‘김해DAY’ 제작 등의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12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공공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이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과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해 폭이 넓어지고 김해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향상되는 행사도 진행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도시에서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김해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영등포구에 꾸준히 공급하여 김해 로컬푸드가 서울 전 지역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김해시의 공공급식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