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2020년 특별전 '말을 탄 가야'와 연계하여 ‘특별전 랜선 나들이’와 '따그닥 따그닥 가야의 말', '말을 타고 가야 한 바퀴'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가야 사람의 곁에서 함께 살아온 말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말을 타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말갖춤과 가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별전 랜선 나들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단체 관람이 어려워진 유아 단체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실시간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유아는 가야의 말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고, 관찰력과 탐구력을 키울 것이다. 올해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그리고 내년 2021년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10:20~11:00)에 운영한다.
‘따그닥 따그닥 가야의 말’은 6~7세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11:00~12:00 / 14:00~15:00)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형태로 교육 전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여 가야의 말을 이해하고, 박물관에서는 가족의 전시 관람을 돕는 스티커 활동지와 가야의 말 입체 교구를 제공한다. 유아가 스스로 전시물을 탐색하며 가야의 말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말을 타고 가야 한 바퀴’는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10:00~11:00)에 운영한다.
또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10:00~11:00)에 추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으로 사전 학습 영상을 시청하고, 박물관에서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 형태의 활동지를 해결한다.
가야 무사가 되어 다양한 말갖춤을 모으는 게임 형식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특별전 '말을 탄 가야'의 내용을 유아와 초등 가족에 맞추어 말을 부리는데 사용한 도구, 말을 화려하게 꾸미고 장식하는데 사용한 도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말과 관련 도구 등 고대의 각 종 말갖춤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말갖춤에 담겨진 가야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야사람들의 지혜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