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웃음과 함께 산불예방 경각심 일깨워
장유2동은 코로나 19로 인한 입산자가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지속함에 따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이색적인 산불예방홍보에 나서고 있다.
등산객의 방문이 많은 대청계곡과 지역 내 산림 인접 지역 등 산불계도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소에 산불예방 이색 현수막을 게첨했다.
개그코너의 유행어를 인용한 '잠시만요! 화기물 검열하고 가실게요!!'는 참신한 문구로 무심코 현수막을 지나쳤던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주민의 입장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님~^^ 제발 우리 집을 지켜주세요', '산불나면 산 뿔나요', '담뱃불 이게 큰불 될까? 그게 정말 큰불 됩니다', '심조불산 당근이죵!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우리는 지성인입니다' 등 일상적인 행정용어와 상투적인 현수막 보다는 훨씬 친근하고 애교형으로 완곡하게 표현하여 주민들의 동참에 호소하고 있다.
정서율 동장은 "등산객과 주민들 모두가 산불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조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다각적인 산불 예방 홍보추진으로 경각심을 높여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유2동에서는 건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각 요새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였고, 산불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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