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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계동에 신(新)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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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계동에 신(新) 바람~이 분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0.11.3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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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속속 완공
김해시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속속 완공 구상도.

#1 싱그러운 녹색식물로 단장한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느낌으로 장유전통시장을 지나는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지역민의 심신증진을 위한 그룹운동실과 지역 어린이를 위한 작은도서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 젊은 예술인들이 삼문2구 마을 ‘웰컴 레지던시’에 속속 모여들어 무계지역의 역사와 대청천 자연환경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다가오는 연말에는 마을주민,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마을에 즐거운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3 대청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무계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처마, 무계헌(軒)에서 풍겨 나오는 진한 커피향에 이끌려 너른 팽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유혹받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김해시의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일궈낸 거점시설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계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주민들의 활기와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유지역 원도심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무계지역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중심시가지형, 총사업비 280억원)으로 지정받았고 김해시는 지난 2019년 12월 국토부 특위 심의를 통해 무계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변경승인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60년 전통 원도심의 중심상권 역할을 해온 장유시장 상권 활성화사업 ▲도시재생 시민대학,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무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포함된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 ▲장유 온천수, 김해평야의 쌀로 만든 전통 발효주를 활용한 식품을 생산하는 장유도가 복원사업 ▲폐공장 등 기능을 잃은 시설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활용한 웰컴레지던시 및 아트팩토리 조성사업 등 총 11개 전략사업이 담겨 있다.

또 고령자,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로의 환원사업을 하기 위한 무계헌(軒)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3.1만세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무계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사업이 포함돼 있다.

올 9월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으로 무계동 도시재생사업은 첫 결실을 봤다. 주민네트워크 거점인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장유시장 내 물 좋기로 소문난 옛 장유탕을 리모델링했으며 친환경식물을 외장재로 식재해 도심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부여했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524.6㎡이며 GX프로그램장과 어린이 특화 작은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3층에 입주한 장유무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무계지역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고 있다.

비슷한 시기 삼문2구 마을에 위치한 폐공장과 기능을 잃은 방앗간은 무계 문화마을의 첫 시발점인 문화·전시공간 ‘웰컴레지던시’로 재탄생했다.

1~2층 3동, 연면적 합계 354㎡으로 기존의 서까래가 그대로 재현된 사무동과 예술작가 7명이 거주하는 숙소동, 자유롭게 작품 제작을 할 수 있는 작업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업동은 폐공장 출입문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외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문화기반 사업인 웰컴레지던시는 현재 8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청천 야생화 도감 만들기, 어린이 대상 민화 색칠하기 등 다양한 주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반 사업인 무계헌(軒)은 지난달 31일 준공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무계헌은 100년된 팽나무 옆에 자리하고 있어 ‘무계지역 주민들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처마’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결성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노인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하게 된다.

무계헌은 1층 2동, 연면적 합계 167㎡로 바리스타 양성, 참기름 제조기술교육과 사회적경제 역량강화를 통해 올 9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12월까지 HACCP 인증을 받아 독자적인 자립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무계헌 공동체에 함께할 설립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개소를 위해 커피 무료 시음 및 시범 착유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반 도시재생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쇠락해 가던 장유 원도심이 마을주민과 우리시의 손을 거쳐 활기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일상이 재미있는 새로운 장유를 향한 희망찬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겠다”며 “원도심, 진영, 삼방 도시재생사업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심으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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