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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역사,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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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역사,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 이화랑 지역기자
  • 승인 2020.12.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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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맑고 쾌적하게 관리한다

부산시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부터 4호선 내 모든 역사에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는 사업비 총 45억 원(국비 18억·시비 27억)으로 승강장 91곳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환승역 대합실 13곳* 등 총 104곳에 설치되었다. 부산시는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하철도 역사 실내 공기질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 대합실(13곳): 서면1·2, 부전, 부산역, 자갈치, 하단, 덕천, 미남, 연산, 수영, 사상, 남포, 동래

공기질 측정 결과는 측정기 전광판에 즉시 나타난다. ▲좋음(측정치 0~30㎍/㎥)은 파랑색 ▲보통(31~50㎍/㎥)은 녹색 ▲나쁨(50㎍/㎥ 초과)은 주황색 등 색상으로 표현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나타나며 환경부의 ‘실내공기질관리종합정보망’과 연계해 부산시와 부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24시간 언제나 공개된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의 모니터링 결과, 실내 공기질이 초미세먼지 기준농도에 근접할 경우(48㎍/㎥ 초과), 역사 관리자에게 결과가 자동으로 통보되어 공기청정기와 환기 시설을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동측정기가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이전인 2018년도 지하철도 역사 내 미세먼지는 평균 36㎍/㎥였으나 올 10월 측정 결과, 평균 30㎍/㎥로 감소하였으며 초미세먼지도 23㎍/㎥에서 21㎍/㎥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하철도 내 공기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하역사 69곳에 공기청정기 568대와 전동차 358칸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내년까지 전 지하철도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하공간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라며 “자동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도 이번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여과 필터 및 환기시설 교체, 환기 덕트 청소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향후 열차 풍에 의한 터널 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승강장 스크린 도어 상부를 밀폐하고, 콘크리트를 개량하는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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