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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온라인으로 마을축제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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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온라인으로 마을축제 열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0.12.0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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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 교육주체로 참여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풍선아트 체험부스.
풍선아트 체험부스.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2020. 온라인 김해 행복교육 마을축제’를 개최하였고 1200여명의 학생, 교원, 학부모, 마을교사 및 지역민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비대면ㆍ비접촉 교육활동을 통한 마을학교 운영의 새로운 방안을 찾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교육주체로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온라인 마을축제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회식을 가졌다. 이어 온라인 실시간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온라인 프로젝트팀들의 발표회와 청소년의 진로진학을 주제로 온라인 실시간 강연이 진행되었다.

온라인 공연은 우리소리예술단의 난타와 사물놀이를 융합한 창의적 공연을 시작으로 꿈키움 마을학교의 댄스팀은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이어 마르떼 마을학교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자연과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하는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지금껏 지역 곳곳의 마을학교에서 운영해 왔던 방과후 교육활동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비대면 원격 수업을 통한 체험부스와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운영하였다.

체험부스 운영은 초(3~6학년), 중ㆍ고등학생(학교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놀이, 보컬 트레이이닝, 무드등 제작, 마술, 그림액자 만들기, 곤충시계 제작, 마스크팩, 통가죽 공예, 장식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한 학생들의 가정으로 재료를 배송하여 체험활동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천생리대 제작,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글쓰기, 공예 등 6개 분야의 비대면 원격으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발표회는 금속장신구 공예, 연극, 작곡, 우쿨렐레 연주, 하브루타, 동영상 편집 등 10개팀이 그동안 활동했던 프로젝트 운영의 결과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마을학교 학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곡팀에 참여한 이작초 5학년 김채원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온라인 원격수업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작곡을 배울 수 있었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연주하여 들려주었다.

금속공예팀의 정은희 마을교사는 “이번 축제에 학생들이 만든 가야장신구를 전시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과 마을이 중요한 배움터이기에 우리교육청이 교육생태계 확장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김해를 사랑하고 김해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인재가 마을에서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미래사회의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과 마을주민이 함께 배우며 만들어나가는 마을교육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김해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 조경철 교육장은 “우리교육청이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꿈꾸고, 성장학고, 도전하며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온 마을이 아이들을 품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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