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2월 11일 강설, 화재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대비해 부산-김해경전철㈜와 합동으로 시설물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점검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운행사고 및 장애를 대비하기 위하여 경전철 차량기지 및 주요 역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현황도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비상시 대비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역사 제설자재 및 복구장비 보유 현황 ▲겨울철 기온변화로 인한 시설물의 균열, 누수 점검 ▲선로전환기 운용을 위한 융설장치 작동 여부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강설로 인한 도로교통 마비로 승객 집중시 임시열차운행 방안 등이다.

특히 김해시는 겨울철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소방분야 외부민간전문가와 함께 소방시설물과 화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으며, 지적사항은 현지시정하거나 보완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대책 수립 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전철은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전철 역사 내 위생관리와 소방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