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가정 부문에서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추진한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 9개 단지가 선정됐다.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독려하는 사업으로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률 및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올해는 62개 단지가 참여해 최우수상에 팔판마을1단지 부영e그린타운아파트를 비롯해 9개 단지가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아파트에는 총 1,500만원(최우수 5백만원, 우수 3백만원, 장려 각 1백만원)의 인센티브와 현판 및 시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최우수로 선정된 팔판마을1단지 부영e그린타운아파트는 ‘함께 만들어 가는 녹색아파트’를 슬로건으로 어린이그림경진대회, 비대면 아나바다장터, 장바구니 나눔행사 등 공동체 활성화 및 녹색 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우리집 햇빛발전소 만들기 사업인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에도 165세대가 참여 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에 앞장섰다.
우수상에는 월산마을8단지 부영아파트, 장려상에는 화정마을3단지 부영아파트 등 6개소가 선정되었다.
사업기간 동안에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여 아파트를 방문하여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여 아파트의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며 "내년에는 기후안심도시 김해 만들기 일환으로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학교 동아리 등으로 공모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