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14일 김해시 부곡동 양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소방드론을 투입, 연소 확대 경로를 파악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지난 14일 오전 6시경 김해시 부곡동의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소인력 185명과 소방차량 31대가 출동해 9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2개동과 외벽을 태워 1억 6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도착 시 화세가 매우 강력했고, 연기가 자욱하여 주변 공장 등 방어대상물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상공에서 현장 전체를 조망하여 화재에 대응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드론은 이처럼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넓은 범위의 화재 시에 사용되거나 산악구조 등의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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