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에 전달... 어려운 경기 속에도 추모객 자발적 모금 이어져
김해추모의공원은 지난 7일 한해동안 ‘김해누리!행복누리! 모금함’에 참배객들이 자발적으로 낸 소중한 모금액 187만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추모의공원은 참배객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사용하는 편지지 사용료를 모금함에 기부하여 지역사회기부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부금이다.
모금함 성금은 2018년 114만 2천원, 2019년 115만 8천원, 2020년 142만원 모금에 이어, 올해 187만원이 전달됐다.
김해시복지재단 허만원 대표이사는 “예년보다 어려운 경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모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면, 김해시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을 가진 시민”이라며 “코로나19에도 김해시민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의공원 황성철 팀장은 “지난해 추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참배사전예약 시스템운영, 추모객 50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성금모금에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예년보다 성금모금액이 증가하였고, 추모의공원을 방문한 참배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성금이 다시 김해시민에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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