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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국제기도원發 감염 '확산'…확진자 감소세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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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국제기도원發 감염 '확산'…확진자 감소세에 '찬물'
  • 미디어부
  • 승인 2021.01.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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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봉황산 자락에 위치한 BTJ열방센터. © News1 공정식 기자

종교시설발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감소 추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2명 증가한 7만212명이다.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3.3명으로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 12월 24일 하루 신규 확진자 552명까지 치고 올라갔던 서울시의 경우 지난 6일부터 6일째 100명대로 나와며 증가세가 크게 꺾인 양상이다.

그러나 종교시설발 집단감염이 다시 활개를 치며 확진자 감소 추세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의 경우 현재 관련 확진자만 576명에 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 BTJ열방센터 방문자 2797명 가운데 33%인 924명이 검사을 받아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3명은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코로나19를 전파해 450명이 추가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나머지 67%에 해당하는 1873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앞으로 추가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이날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중 서울 거주자는 당초 283명에서 76명 증가한 39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3명이 검사를 거부(47명)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106명)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이 오는 15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경찰 협조를 받아 강제처분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가 없는 미검사자는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역학조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BTJ 열방센터에 대해 진료비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도 같은 구상권을 청구했었다.

건보공단은 방역방해 등 행위에 대해 ▲방역당국과 지자체 협조를 받아 법률위반 사실관계 확인 ▲사례별 법률 검토 Δ손해액 산정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주시청은 BTJ열방센터가 법인 취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BTJ열방센터는 최바울이라는 사람이 1983년에 터키에서 추방되면서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며 "2014년도에 법인설립허가가 났다. 앞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거나 기타 문제를 유발한다면 법인 허가도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상주경찰서는 BTJ 열방센터 운영 책임자인 선교단체 인터콥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주국제기도원에서도 최근 관련 확진자가 61명이 나왔다. 진주국제기도원은 행정기관의 수차례 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주시는 현재 비대면 예배 권고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기도권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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