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화재위험용품 안전사용... 안전한 겨울철 보내야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내려온 북극 한파로 인해 관내에서도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발생하고 실외 수도배관이 얼어붙는 등 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위험용품 사용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화재위험용품으로는 전기장판(히터),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휴대용 난로 등이 있다. 전기장판(히터)은 구입 시 KC마크와 EMF마크가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하고, 이러한 용품들은 미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용해야 화재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구급출동 후 소방서로 돌아오던 삼정119안전센터 이창현, 김민정, 김병재 3명의 구급대원이 상가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확인해 보니 관계자가 얼어 있는 배관을 녹이려고 휴대용 난로를 사용 중에 화재가 발생해 자칫 연소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였다.
구급대원들이 인근 상가에 비치된 소화기 5개를 이용해 초기 진화한 덕분에 배관 일부와 옥상 벽면만 그을리는데 그쳤다.
이창현 구급대원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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