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899대서 올해 2,849대로 50% 늘려
김해시는 올해 저녹스(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 가정 수를 전년대비 50% 늘려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 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로 알려진 질소산화물의 저감 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이다.
시는 작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1,899대 설치비를 지원했고 올해는 50% 확대한 2,849대를 지원한다.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시간당 증발량이 0.1t 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보일러 판매점에서 설치계약 체결 후 보조금 지급 요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보일러 판매점은 신청자의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함께 설치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기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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