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ㆍYN뉴스 탑 기사와 조유식의 허튼소리 칼럼을 통해 삭감요구
2월 2일자 영남매일ㆍYN뉴스 탑 기사로 보도했던 `시민의 아픔을 걱정해야 할 집권 여당 장악 김해시의회(민주당 15명/국민의힘 7명/무소속 1명) 해외연수비 1495만 원 인상 1억465만 원 편성 시민 고통 외면`과 조유식의 허튼소리 칼럼을 통해 `김해시의회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라는 지적의 보도가 나간 후 시민들로부터 지탄과 비난을 받아오던 김해시의회가 지난 9일 2021년도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의원 해외연수비 예산편성과 관련해 사려 깊지 못한 판단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시민들은 “그나마 다행이다. 의원들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반납하고 사과한 것은 성숙된 의회 상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지 결코 자존심 위축은 아니다 전 의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김해시의회는 이달 초 2021년도 의원 해외연수 경비를 1495만 원 인상 1억465만 원 편성하여 시민들로부터 거센 반발과 항의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김해시의회(의장 송유인)는 지난 9일 의원 해외연수비로 책정된 예산 전액을 추경을 통해 반납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의원 해외연수비 예산편성과 관련해 사려 깊지 못한 판단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이러한 의원 해외연수비 편성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시민들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차원에서 사려 깊지 못한 판단을 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3명의 시의원 모두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지역민심을 더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