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개발 1700만 원, 포장 디자인 개발 800만 원 이내 지원
경남도는 중소기업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품 디자인개발 분야에 최대 1700만 원 ▲포장 디자인개발 분야에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또는 디자인전문업체는 경남도 누리집 또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여, 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09년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기업들은 자체 상표화ㆍ상품 이미지 고급화로 평균 3년 간 11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우포바이오푸드(대표 김준형)는 지역 특산품인 적양파를 활용한 ‘창녕 적양파즙 100 포장디자인개발’로 홈쇼핑 판매를 개시하고 온라인 몰 입점으로 상품의 고도화를 이루었다. 국내에서만 8,700만 원의 매출 증대와 함께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 베트남 바이어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 디자인전문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연계를 통하여 지역경제 및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판로 개척 등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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