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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반천 물고기 세 번째 2만여 마리 또 떼죽음(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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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반천 물고기 세 번째 2만여 마리 또 떼죽음(2019년 12월)
  • 특별 취재팀
  • 승인 2021.02.17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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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선정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19~2020년 단독보도 특집기사 베스트 48 재구성"(5)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주민들, 상수도 정수장 위 계곡 특정폐기물 불법매립이 원인일 수도 있다
북부동 지역 시의원이 3명이나 되는 데 그들은 왜 방관했는지 묻고 싶다
김해시 하천오염 원인 찾지 못해 물고기 반복적으로 죽어가도 대책 없어

`김해시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도 사업소 정수장 바로 위 계곡은 북부동 해반천 상류 하천물발생지이기도 한 이곳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되고 난 후 독성물질이 해반천으로 유입되어 물고기가 몰살당하는 것 같아 끔찍하고 불안한 마음에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도대체 그 많은 공무원들과 북부동 시의원들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뭘하고 있었는지 따져 봐야겠다`며 북부동 주민들이 흥분하기도 했다.

김해시의 상징 도심하천인 해반천에 원인 모를 오염물질 유입으로 물고기 1만 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12월 28일 또다시 크고 작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28일 아침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하천 바닥 곳곳에 수 만 마리의 치어 등 죽은 물고기를 발견 하고 본지에도 가장 먼저 제보를 해 왔다.

제보 전화를 받고 즉시 달려간 해반천 연지공원 역 아래 하천에만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바닥에 갈아 앉자 있었다.

30여분 뒤 김해시 직원들이 도착하여 추운 날씨임에도 하천으로 들어가 죽은 물고기 사체를 건져내고 있었지만, 구간이 너무 길고 죽은 고기가 너무 많아 전체 수거 자체가 어려워 1/3 정도만 건저 내고 철수 했다.

기자가 상류인 김해시 상수도 삼계배수장 아래 하천을 시작으로 박물관역 시민의 종 앞 하천까지 약 2시간 동안 원인 파악과 물고기가 죽기 시작한 구간을 확인해 보았더니 신명 초등 학교 옆에서부터 시민의 종 앞까지 하천에서 집단적으로 죽어 있었다.

신명초등학교 주변과 연지공원 역까지는 대체적으로 작은 치어들이 떼죽음을 당해 있었다.

경전철 연지공원 역 아래 하천을 시작으로 국립김해박물과 앞 구간하천에는 제법 큰 물고기들이 죽어 있었고 연지고 아래에는 약 50cm 이상 되어 보이는 잉어도 죽어 있었다.

시민의 종 앞 솥발 아래 하천에는 7~80cm 크기의 대형 잉어 떼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했다.

일요일 수많은 시민이 해반천을 거닐면서 이처럼 아름답고 좋은 환경의 하천에 독성오염물질이 유입되어 수질환경을 오염시키고 물고기들을 몰살시킨 원인을 반드시 찾아내어 원인자를 엄벌해야 하고 원인 분석 결과와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꼭 알려 주어야 한다고 했다.

시민들은 `청정해야할 수도물 공급소 상수도 사업소 바로 옆에 폐기물들이 불법 매립되었는데도 북부동 출신 시의원들은 왜 방관 했는지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일부시민들은 "언제부터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상수원 정수장 바로 위 계곡에 특정 폐기물들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매립된 폐기물이 원인 아니냐"며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

김해시가 2014년부터 해반천 `고향의 강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약 1백4십5억 원을 들여 하천정비와 제방 도축,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분리, 문화 공간 조성, 수질환경 개선, 수생생물 보호 및 방류와 일부 지역에는 유모차와 자전거 휄체어 보행자 편의를 위해 동서 둔치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교량)를 설치한다고 발표하고 일부공사를 완료 했는데 수질 보호는 뒷걸음 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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