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 비대면 평생교육을 제공하고자 2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 6주간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화상강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 장기화 대처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여 어르신의 큰 호응이 있었으나 단방향 서비스 제공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에게 비대면으로 상호소통과 평생교육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줌(ZOO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화상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활용, 컴퓨터실무 총 2과목으로 프로그램 특성상 정보화기기에 익숙한 기존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 강좌 10명 이내로 제한하여 시범 운영되며, 강의 진행 시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적극 반영하여 4월부터 본격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강 전인 2월 9일 사전테스트를 통해 줌 설치, 줌 사용법 숙지를 위한 리허설을 진행해 온라인상으로 어색한 듯 반갑게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개강 첫날 수업에 참여한 강사, 어르신들은 능숙하게 줌을 통해 강의에 집중했다.
심우영 관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소통과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줌(ZOOM) 활용 실시간 온라인 평생교육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 휴관에 따른 외로움과 평생교육 참여에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긴급돌봄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중이며 2021년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