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중이던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속 소방관들이 지난 18일 오후 2시 44분경 김해시 부곡동 주택화재에서 난 불을 진화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승 소방위와 정성환 소방교는 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 출장을 가던 중 주택에 불이 난 것을 최초로 발견하고, 인근 주민에게 119신고 유도 후 주택에 있던 소화기와 주변 공장에 보관 중인 소화기 10여대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장비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장 관계자와 초기 진화를 하고 이후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15시 13경 완전히 진화되었다.
화재 원인은 화목 보일러 불티 비화로 추정되며, 화재로 인해 화목 보일러실, 마당 간이 지붕 및 장작더미 일부가 소훼되어 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성환 소방교는 “이런 상황을 목격한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진압했을 것”이라며 “초기 진압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고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