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제17대 경남도교육감 제6차 공약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홍현기)에서 교육감 공약사업이 잘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19일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에서 열린 평가위원회는 2020년 공약사업 이행 결과에 대해 4.64점(5점 만점, 백점 환산 92.8점)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2020년 경남도교육감 공약사업 47개 중 ‘평화로운 학교조성’ 등 3개 영역에 최고점(100점)을 주었다.
등급별로는 ‘매우우수’ 38건(80.9%), ‘우수’ 8건(17.0%), ‘평가유보’ 1건(2.1%)으로 평가했다.
이는 2년 6개월 기간의 교육감 공약이행 사항을 사전 개별평가, 당일 소위원회와 전체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나온 결과이다.
특히 전국 최초 권역별 학생 수 비례로 선정된 10명의 학생평가위원은 학생자치 공약사업 평가에서 작년보다 12점이 오른 88점을 주었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와 학교행사 시 사전의견 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음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다만, 학생자치와 자율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예산 편성과 운영을 학생들이 직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현기 평가위원장은 “올 3월에 '남해보물섬고등학교', '서부권 대입정보센터' 설립 등 완료하는 사업이 많아 고무적이며, 작년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수를 개최해 준 것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작년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교육 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경남교육 가족 모두와 소통하며, 수업혁신과 행정혁신 등 경남교육 대전환을 이루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