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YN뉴스 기획특집 - 카메라고발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만평 구돌이선생
時도 아닌 것이
이슈단체 ㅡ 이슈인물
커뮤니티
화이자백신 1호 접종자 "하나도 안 아파"…정총리 "주저하는 마음 없애달라"
상태바
화이자백신 1호 접종자 "하나도 안 아파"…정총리 "주저하는 마음 없애달라"
  • 미디어부
  • 승인 2021.02.27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원 관계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참관하고 있다. 2021.2.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다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맞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고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질 것 같아요"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정미경씨(51)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내에 있는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화이자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정씨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폐기물 처리와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이다. 정씨는 '겁나지 않았느냐'는 정 총리의 질문에 "하나도 안 아팠다. 약간 떨렸는데, 코로나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깐 편안하게 맞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가 "국민들 대부분이 '접종을 빨리 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일부에서는 조금 주저 하는 분도 계신 것 같다"고 하자, 정씨는 "걱정 하나도 안 해도 될 것 같다. 하나도 안 아프고, 생각보다 너무 편안하게 맞으니까 좋다"고 했다.

이에 정 총리는 "먼저 접종하신 분들이 그런 기분도 좀 전해주시고 혹시라도 주저 하시는 분들에게 그런 마음을 없애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가까운데서 일하시니 항상 좀 불안하신 것도 있고 그럴 것 같다"고 물었고, 정씨는 "맞다. 환자들이 지나갈 때마다 꿈쩍꿈쩍 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이제) 그런 위험이 확 줄어드니까 마음 편하게 일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 부분이 지나면 한 번 더 맞으시고 그래서 완벽하게 항체를 형성해서 즐겁고 기분 좋게 옛날처럼 일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씨는 고개를 숙이며 "네.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1호 접종을 받은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2.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예진·접종실을 찾아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엔 고임석 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 강도태 복지2차관, 나성웅 질병청 차장, 문정복·서영석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이 여러 면에서 가장 까다롭다. 유통시키는 것도, 보관도 그렇다"며 "주사기도 특수주사기라고 하던데, 접종하는 분들이 6인분을 제대로 다 놓으려면 아주 훈련이 잘 되고 상당히 섬세해야지 될 것 같다. 우리 한국 의료진의 손재주 뛰어나니까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 부원장은 "그 주사기 자체가 에어가 안 생긴다"고 했고, 정 원장도 "주사기도 좋고 간호사의 스킬이 워낙 괜찮아 6인분이 충분히 나오는데, 그 이상은 지금 말씀드리기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총리가 웃으며 "그건 영업 비밀이냐"라고 했고, 정 원장은 "대박 사건이 터질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저는 '6인분이 다 안 나오고 5.5인분이 되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하고 있었다. '우리 간호사들 실력이 뛰어나니 믿어도 되겠지'라고 했는데,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게 확인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특수제작된 우리 기업이 만든 주사기가 아침에 직접 뽑아보니까 매우 정확하게 잘 뽑히고, 6인용 바이알인데 6인용을 뽑고 나서도 분량이 남을 정도로 주사기가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백신) 동결된 게 해동되면서 거기 0.45cc 정도 있는 데다 1.8cc의 생리식염수 섞어서 한다. 그러면 총량이 2.2cc 정도가 되는데 (1회 주사량을) 0.3cc로 하면 7인분이 나온다"라며 "오전에 제대로 해보면 정확히 검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에게 "어제 (접종) 목표량을 2배나 달성했더라. 우리나라는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선수들"이라고 격려했다. 나 차장은 "(백신) 물량만 확보되면 총리께서 생각하는 만큼 충분히 (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물량을 빨리 서둘러 갖고 와서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고, 나 차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