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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봄철 도민안전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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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봄철 도민안전 화재예방대책 추진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1.03.0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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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시설 지도점검ㆍ안전컨설팅...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경남도 소방본부는 경남 도민들이 행복한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3월부터 5월까지 2021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경남에서 발생한 총 1만4723건의 화재 분석 결과, 겨울철 다음으로 봄철에 화재가 많았다. 계절별 화재발생률은 겨울(5620건, 38.2%), 봄(4047건, 27.5%), 여름(3080건, 20.9%), 가을(1976건, 13.4%) 순이다.

봄철에 발생한 화재원인은 부주의(58.9%)가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 원인은 쓰레기 소각(28%), 담배꽁초(19.7%), 불씨ㆍ불꽃방치(16.4%), 논ㆍ임야태우기(9.7%), 음식물 조리(8.8%) 순이었다. 부주의 다음으로 전기(16.3%), 기계(7.5%), 방화(0.5%)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임야ㆍ야외ㆍ도로(41.4%), 주거시설(21.1%), 산업시설(13.9%) 순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기타주택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산불예방을 위해 야외화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방순찰 노선을 구축하고, 주거시설, 쪽방촌, 야영장, 전통시장, 대형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다중이용시설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기능 강화 등 5개 분야 14개 세부 추진과제 위주로 2021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했다.

주거시설 화재위험성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집중 홍보를 위해 쪽방촌, 컨테이너 하우스, 주거용 비닐하우스, 여관,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방문해 소화기를 보급하고, 소화기와 전기ㆍ가스시설 사용법 교육을 통해 화재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글램핑, 카라반 등 야영장은 시설별로 소화기 배치, 화재(연기)감지기 설치, 손전등 비치, 비상시 출입구 식별ㆍ탈출이 용이하도록 조치하고, 전용 누전차단기 설치, 이동식 석유난로와 각종 전기(가스)시설ㆍ용품의 안전인증 제품 사용ㆍ전기(가스)법령 준수 교육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매월 두 번째 주 수요일에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대형공사장은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용접 작업장 불티 비산방지 조치, 단연재 등 가연성 제품 이동조치(안전보관) 등 화재예방 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다중이용시설은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기능을 강화한다. 관계인이 소방시설 확인사진 또는 동영상을 첨부해 소방서로 자율점검결과를 통보하면 소방서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유지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시설 전원차단과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누리집과 언론 등을 통한 신고포상제를 홍보하고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또,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문화재 169개소와 전통사찰 140개소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부처님 오신 날 전후 촛불ㆍ연등 사용 등에 대한 화재안전지도방문,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행사지역 순찰 강화ㆍ소방차량 배치 등을 통한 화재안전을 강화한다.

도내 백신접종센터에 대해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인 주도의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차량 진입로 등 사전 정보를 현장 출동부서와 공유하고 화재 취약 시간대 소방차량을 이용하여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5년간 야외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화재가 많이 발생한 장소를 선정했다. 그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를 활용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안전 현수막 부착, 마을방송시설을 활용한 안내방송으로 경각심을 고취해 야외화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형 산림화재 확대 방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미분무소화차량(장비) 점검ㆍ정비,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림 인근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거주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대피 유도 전담제를 운영하고 산림인접 문화재, 전통사찰ㆍ피난약자시설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봄철에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민들도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률이 높은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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