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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에는 겨우내 썼던 난방기구를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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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에는 겨우내 썼던 난방기구를 점검하세요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1.03.1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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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난방기구 화재 81건 발생... 부주의와 파손된 기기가 주요 원인

경남소방본부는 따뜻한 봄이 도래함에 따라 겨우내 썼던 난방기구를 꼭 점검하여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일 낮 최고 온도가 20도를 웃도는 등 도내 곳곳에는 따뜻한 봄의 기운이 가득해 난방기구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춘분(3월 20일)을 지나면 일 평균 기온이 크게 올라 도민들이 겨우내 썼던 난방기구를 창고 등에 보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지금이야말로 세밀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적기이며 이를 통해 겨울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기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난방기기별 안전점검사항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전문업체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불티가 날리기 쉬운 연통의 이음새를 세밀히 살펴야 한다. 또한 겨우내 쌓인 그을음을 제거하고 지붕이나 천장과 맞닿아있는 부위는 난연성 단열재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훼손 시 교체하여야 한다.

연료 주입식 난로의 경우, 연소부 주위나 받침판의 먼지를 제거하고 주입구와 연결관 사이의 연료 누설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전열식 난방기구의 경우 기기 자체 안전장치 정상 작동을 살피고 전선 부위의 접촉 불량과 절연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수리나 폐기해야 한다.

전기장판과 같이 열선을 사용하는 난방기구는 접어서 보관하는 경우 전선이 파손될 수 있어 말아서 보관하여야 한다.

한편 지난 겨울(2020년 11월~2021년 2월) 경남도에는 난방기구 화재가 총 81건이 발생했다. 사상자 7명(사망 1, 부상 6)의 인명피해와 3억5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난방기기별로는 화목 보일러 37건, 연료 주입식 난로(석유 등) 14건, 전열식 난방기구 3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파손된 기기에서 발생한 실화였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춘분은 봄을 나눈다는 의미로 밤이 긴 겨울로부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봄을 알리는 시작의 절기이다”며 “겨우내 썼던 난방기기를 철저히 점검하여 화재위험요소를 일상에서 제거하는 안전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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