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민원 고충 한방에 해결
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영제일고등학교 대나무 전정을 지원하고, 학교통합지원센터 시설지원팀, 학교 관계자, 일용근로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시설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그동안 진영제일고등학교는 대부분의 울타리가 대나무로 수북하게 우거져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대나무잎이 주변 민가에 떨어져 배수구가 막히는 등 오랜 민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학교통합센터에서는 대나무의 특성상 높이가 상당히 높고,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큰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5톤 트럭 4대의 분량을 전정함으로써 학교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섰다.
대나무 전정 작업을 지켜보던 동네 주민은 “무성한 대나무가 참 골칫거리였는데 전정을 하니 온동네가 환해지고 참 잘하는 일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도 “이번 지원으로 민원인과 학교측의 갈등 해결에 물꼬를 트는 중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강신영 교육지원국장은 시설 지원 현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 자리에서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작업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교 시설 지원을 이끌어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시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도 더욱 빠르고 내실있는 지원활동으로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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